
카카오 퀵의 깜깜이 수수료?? 퀵서비스 노동자들이 만남을 요구한다. |
[일시 및 장소] 2023년 11월15일 (수) 오전 11시 30분, 강남고속버스터미널 11번 출구 인근 |
❍ 카카오퀵 수수료 기준 깜깜이. 라이더는 주는 대로 받아라??
❍ 직선거리로 운송료 계산. 라이더는 산 뚫고 물 위를 달려야 하나??
❍ 운송료 후려치기 심각. 시간당 6천원대 수준으로 주는 경우도
❍ 택시에서 붉어진 불투명 수수료 문제, 카카오 전반의 문제일 것
❍ 라이더유니온, 퀵서비스협의회 결성하고 노동환경 개선 나설 것
-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라이더유니온지부 (이하 유니온)는 오는 11월15일, 유니온 퀵서비스협의회 결성을 알리며 카카오모빌리티 (이하: 카카오M)과의 면담을 요구할 예정이다.
- 카카오M은 2021년 6월부터 퀵서비스사업을 시작했고, 현재 등록자는 20여만으로 추정되고 있다. 출시 초기 많은 라이더들은 카카오 퀵이 병폐가 많았던 퀵서비스 환경을 합리적으로 개선할 수 있으리라 기대했으나, 카카오는 도리어 기존 퀵서비스 업체들의 악습을 배우고 이를 더 심화하고 있는 상황이라는 것이 유니온의 입장이다.
- 대표적으로 카카오 퀵은 수수료‧운송료에 있어 기준이 없다는 지적이다. 카카오가 라이더에게 수수료는 얼마를 떼는지, 라이더 운송료는 어떻게 산정하는지 등을 라이더는 전혀 알 수 없다는 것이다. 플랫폼배달을 운영하는 업체들은 적어도 운송료에 대한 기준 (기본배달료 및 할증기준 등)을 가지고 있으나, 카카오 퀵 라이더는 이를 알 수 있는 방법이 없다. 사실상 거의 유일하게 알 수 있는 운송료 기준은 거리요금을 실거리가 아닌 직선거리로 산정하고 있다는 것, 기존 퀵서비스 업체들과 저 단가 경쟁을 하며 라이더의 수입을 떨어뜨리고 있다는 것 등이다. (카카오 퀵 저 단가 사례는 첨부파일 참조)
- 유니온은 택시에서 드러난 불투명 수수료 정책이 카카오M 사업 분야 전반에 존재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유니온은 라이더유니온 퀵서비스협의회를 결성하고 카카오퀵에 대화를 요구할 계획이다.
<별첨1> 카카오모빌리티 퀵서비스 문제점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라이더유니온
전석규 퀵서비스협의회장
기준점 없는 요금제, 기본요금도 없고 할증요금도 정해진 부분이 없어서 카카오 퀵에서 정하는 데로 움직여야하는 상황입니다.
택배, 택시, 배달 다른 플랫폼노동자들은 적어도 기본료가 있고 거리 및 크기 금액에 따라 명확한 할증요금이 있습니다.
크기나 무게도 고객이 소형으로 올리고 저희가 가서 보면 대형인 경우도 많은데, 카카오는 이걸 방관하고 있습니다. 퀵서비스 업무에 있어 너무나 중요한 정확한 크기나 무게에 대해 카카오는 모르쇠로 하고 있습니다.
야간, 기상, 과적 할증도 정확하게 정해진 게 없다보니 할증을 못 받는 일은도 당연시 되고 있습니다.
300km를 달려야하는 곳인데, 전라도광주에서 서울강서구까지 실 수령액이 10만원이 넘지 않습니다. 이러한 경우가 비일비재합니다.
카카오 퀵은 기본요금 체계 및 할증에 대해 기사들에게 명확한 답변이 필요하고 대책마련을 해줘야합니다.
기름값, 유지비, 인건비 등등 물가는 올라가는데 현재 카카오 퀵 단가는 점점 내려가고 있습니다. 기사들은 비수기에 단가도 낮아지는 점까지 해서 일을 더 길게 하는 수밖에 없고, 하루에 12시간 이상 오토바이를 타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고도 더 많이 나고 있어 안전에도 너무 취약합니다.
안전교육 또한 온라인교육 2시간 과정으로 끝내다 보니 누구나 쉽게 유입이 되어 더욱더 사고와 일에 대한 정당한 금액을 받기보단 한푼 두푼 벌기에 급급합니다.
안전하게 일하고 싶은 마음은 누구나 똑같을 것 같습니다. 안전에 대한 장치가 너무 시급합니다.
신규배차가 들어왔을 때 콜이 사라질 수 있어 빠르게 수락을 할 수밖에 없는데, 수락 후 배차취소는 하루 5회로 횟수가 정해져있습니다. 5회 이후엔 어쩔 수 없이 가야하는 그런 상황도 벌어지고 있습니다. 건당2-3000원짜리 같은 저 단가 콜의 경우에도 실수로 잡았더라도 오더취소가 안되어 무조건 일을 해야 하는 강제성이 존재합니다.
카카오 퀵 이외에서 현재 퀵서비스 시장에서 점유율 1위인 인성데이터에 경우엔 업체가 라이더에게 떼는 수수료를 최대 50%까지 부과할 수 있도록 변경이 되었습니다. 퀵서비스 업체의 횡포가 엄청 납니다. 기본료도 없고 명확한 체계도 없는 상황에서 수수료만 올려 기사들에게 부담을 전가하는 퀵서비스 사무실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뿐 아니라 고객에겐 5만원을 받고선 저희에겐 4만원 받았다고 올리는 일명 ‘칼질’ 행위도 비일비재합니다. 이는 명백한 갈취이자, 사기성 행위입니다. 빠른 대책이 요구됩니다.
카카오 퀵의 깜깜이 수수료??
퀵서비스 노동자들이
만남을 요구한다.
[일시 및 장소] 2023년 11월15일 (수) 오전 11시 30분,
강남고속버스터미널 11번 출구 인근
❍ 카카오퀵 수수료 기준 깜깜이. 라이더는 주는 대로 받아라??
❍ 직선거리로 운송료 계산. 라이더는 산 뚫고 물 위를 달려야 하나??
❍ 운송료 후려치기 심각. 시간당 6천원대 수준으로 주는 경우도
❍ 택시에서 붉어진 불투명 수수료 문제, 카카오 전반의 문제일 것
❍ 라이더유니온, 퀵서비스협의회 결성하고 노동환경 개선 나설 것
-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라이더유니온지부 (이하 유니온)는 오는 11월15일, 유니온 퀵서비스협의회 결성을 알리며 카카오모빌리티 (이하: 카카오M)과의 면담을 요구할 예정이다.
- 카카오M은 2021년 6월부터 퀵서비스사업을 시작했고, 현재 등록자는 20여만으로 추정되고 있다. 출시 초기 많은 라이더들은 카카오 퀵이 병폐가 많았던 퀵서비스 환경을 합리적으로 개선할 수 있으리라 기대했으나, 카카오는 도리어 기존 퀵서비스 업체들의 악습을 배우고 이를 더 심화하고 있는 상황이라는 것이 유니온의 입장이다.
- 대표적으로 카카오 퀵은 수수료‧운송료에 있어 기준이 없다는 지적이다. 카카오가 라이더에게 수수료는 얼마를 떼는지, 라이더 운송료는 어떻게 산정하는지 등을 라이더는 전혀 알 수 없다는 것이다. 플랫폼배달을 운영하는 업체들은 적어도 운송료에 대한 기준 (기본배달료 및 할증기준 등)을 가지고 있으나, 카카오 퀵 라이더는 이를 알 수 있는 방법이 없다. 사실상 거의 유일하게 알 수 있는 운송료 기준은 거리요금을 실거리가 아닌 직선거리로 산정하고 있다는 것, 기존 퀵서비스 업체들과 저 단가 경쟁을 하며 라이더의 수입을 떨어뜨리고 있다는 것 등이다. (카카오 퀵 저 단가 사례는 첨부파일 참조)
- 유니온은 택시에서 드러난 불투명 수수료 정책이 카카오M 사업 분야 전반에 존재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유니온은 라이더유니온 퀵서비스협의회를 결성하고 카카오퀵에 대화를 요구할 계획이다.
<별첨1> 카카오모빌리티 퀵서비스 문제점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라이더유니온
전석규 퀵서비스협의회장
기준점 없는 요금제, 기본요금도 없고 할증요금도 정해진 부분이 없어서 카카오 퀵에서 정하는 데로 움직여야하는 상황입니다.
택배, 택시, 배달 다른 플랫폼노동자들은 적어도 기본료가 있고 거리 및 크기 금액에 따라 명확한 할증요금이 있습니다.
크기나 무게도 고객이 소형으로 올리고 저희가 가서 보면 대형인 경우도 많은데, 카카오는 이걸 방관하고 있습니다. 퀵서비스 업무에 있어 너무나 중요한 정확한 크기나 무게에 대해 카카오는 모르쇠로 하고 있습니다.
야간, 기상, 과적 할증도 정확하게 정해진 게 없다보니 할증을 못 받는 일은도 당연시 되고 있습니다.
300km를 달려야하는 곳인데, 전라도광주에서 서울강서구까지 실 수령액이 10만원이 넘지 않습니다. 이러한 경우가 비일비재합니다.
카카오 퀵은 기본요금 체계 및 할증에 대해 기사들에게 명확한 답변이 필요하고 대책마련을 해줘야합니다.
기름값, 유지비, 인건비 등등 물가는 올라가는데 현재 카카오 퀵 단가는 점점 내려가고 있습니다. 기사들은 비수기에 단가도 낮아지는 점까지 해서 일을 더 길게 하는 수밖에 없고, 하루에 12시간 이상 오토바이를 타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고도 더 많이 나고 있어 안전에도 너무 취약합니다.
안전교육 또한 온라인교육 2시간 과정으로 끝내다 보니 누구나 쉽게 유입이 되어 더욱더 사고와 일에 대한 정당한 금액을 받기보단 한푼 두푼 벌기에 급급합니다.
안전하게 일하고 싶은 마음은 누구나 똑같을 것 같습니다. 안전에 대한 장치가 너무 시급합니다.
신규배차가 들어왔을 때 콜이 사라질 수 있어 빠르게 수락을 할 수밖에 없는데, 수락 후 배차취소는 하루 5회로 횟수가 정해져있습니다. 5회 이후엔 어쩔 수 없이 가야하는 그런 상황도 벌어지고 있습니다. 건당2-3000원짜리 같은 저 단가 콜의 경우에도 실수로 잡았더라도 오더취소가 안되어 무조건 일을 해야 하는 강제성이 존재합니다.
카카오 퀵 이외에서 현재 퀵서비스 시장에서 점유율 1위인 인성데이터에 경우엔 업체가 라이더에게 떼는 수수료를 최대 50%까지 부과할 수 있도록 변경이 되었습니다. 퀵서비스 업체의 횡포가 엄청 납니다. 기본료도 없고 명확한 체계도 없는 상황에서 수수료만 올려 기사들에게 부담을 전가하는 퀵서비스 사무실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뿐 아니라 고객에겐 5만원을 받고선 저희에겐 4만원 받았다고 올리는 일명 ‘칼질’ 행위도 비일비재합니다. 이는 명백한 갈취이자, 사기성 행위입니다. 빠른 대책이 요구됩니다.